대통령배와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한 2003 한국패러글라이딩 챔피언십이 오는 29일 전북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정령치에서 열린다. 한국활공협회가 주최하고 국방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가 대표급 선수 80여명과 외국선수 40여명 등 총 120여명이 출전, 그동안 갈고 닦은기량을 선보인다. 해발 1천100m 고지에 위치한 지리산 정령치는 남원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일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고 바람의 세기도 적당해 지난 96년도부터 패러 및 행글라이딩 활공장으로 사용돼 왔다. (남원=연합뉴스) 임 청 기자 limch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