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26.뉴욕 메츠)이 다시 9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서재응은 17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동안 3실점한 후 1-3으로 뒤진 7회초 공격에서 구원투수 마이크 글래빈과 교체됐다. 서재응은 1-1로 맞선 3회 1사 1루에서 컵스의 새미 소사에게 중월 2점 홈런을 허용했고 팀 방망이도 제때 터지지 않았다. 서재응은 8승에 머물렀지만 이날 3실점중 자책점이 2점에 그쳐 방어율이 종전 4.05에서 4.01로 낮아졌다. 서재응은 6이닝 동안 84개 투구중 53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넣으며 삼진 6개를 뽑아냈지만 소사에게 맞은 한방이 뼈아팠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tsy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