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에 미국 선수단을 이끌고 내한한 게리 커닝햄 단장은 30일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거둔 성과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닝햄 단장은 이날 대구 전시컨벤션센터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수단 규모가 250명 가량이던 이전과 달리 135명으로 크게 줄었지만 지금까지 거둔 성과는 만족한다"며 "특히 육상과 농구에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선수단 규모 축소 이유와 관련, "내년 아테네올림픽 출전선수 선발을 위한 팬아메리카대회 등 많은 대회가 열고 있고 대학 학기가 시작됐기 때문"이라며 테러 위협에 따른 선수 보호를 위한 축소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1 베이징대회 종합 2위(금 21, 은 13, 동메달 13개)를 차지했던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 5, 은 12, 동메달 13개로 종합 8위로 밀려있다. = 미국 양궁선수, 명중시킨 카메라 렌즈 기념품 = 0...미국의 여자 양궁선수 메리 존이 과녁 정중앙을 명중시켜 깬 카메라 렌즈를 기념품으로 가져가게 됐다며 싱글벙글. 존은 이번 대회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땄다. (대구=연합뉴스) 특별취재단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