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은 항상 곁에 두라. 그래야 쓸데 없이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이 없다." ( 토미 볼트 ) ----------------------------------------------------------------- 국내 골프장중 상당수가 골프카(카트)로 백을 실어나른다. 그래서 볼이 있는 지점과 백이 있는 곳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보통이다. 캐디가 거리를 알려줘 클럽 하나만 갖고 볼이 있는 곳으로 향했는데, 막상 가보니 다른 클럽이 필요할 경우 난처해진다. 그래서 그냥 그 클럽으로 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데 마음에 들지 않는 클럽으로 치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그런 골프장에서는 캐디가 권하는 클럽 말고도 그 앞뒤로 하나씩, 적어도 세개의 클럽을 지니고 볼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클럽 선택 문제로 후회하지 않고, 왔다갔다 하느라 힘을 낭비하지 않게 된다. 1958년 US오픈 챔피언인 토미 볼트는 '선더(Thunder) 볼트'라는 별명이 암시하듯 불 같은 성격으로 유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