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 강국 한국 배드민턴이 2003 인도네시아 주니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새로운 `꿈나무 복식조'를 발굴했다. 하정은(성일여고)-오슬기(성심여고)조는 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의 족자카르에서 열린 2003 인도네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홈코트의부디만-폴리이(인도네시아)조를 2-0(15-2 15-1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하정은은 여자단식 결승에서 피다사리(인도네시아)에 0-2(4-11 3-11)로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