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서재응(26.뉴욕메츠)이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서재응은 24일(한국시간)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1회 6안타를 맞고 5실점한 후 5회를 마치고 1-5로 뒤진 상황에서 페드로 펠리치아노와 교체됐다.


서재응은 이로써 방어율이 종전 3.83에서 4.05로 높아졌고 6승(5승6패) 도전에도 실패했다.


서재응은 1회 선두타자부터 연속 3안타를 맞고 2실점한 후 4번타자 블라디미르게레로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지만 다시 뒷 타자들에게 연속 3안타를 허용, 모두 5점을 내줬다.


서재응은 이후 2회부터 컨디션을 되찾아 5회까지 상대 타선을 산발 안타 2개로묶고 삼진 5개를 뽑아내며 호투했으나 초반 실점이 큰 탓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뉴욕 메츠는 4회와 6회에 각각 1점씩 올리며 2-5로 따라 붙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tsyang@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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