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만에 미국PGA투어에 도전했던 애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이 남자 스킨스게임에 나설 전망이다. 오는 11월29∼30일 미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에서 열리는 '코내그라푸드 스킨스게임' 대회조직위원회는 스폰서 초청선수로 소렌스탐을 검토중이라고 9일(한국시간) 밝혔다. 소렌스탐은 이같은 소식에 대해 "PGA투어 대회에 두번 다시 나가지 않겠다고 했지만 스킨스게임은 다르다"며 호기심을 나타냈다. 그의 에이전트인 IMG의 마크 스타인버그도 일정상 문제가 없다고 확인해 일단 초청만 결정된다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소렌스탐의 출전이 확정되더라도 이 대회 직전에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28·미)와의 대결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렌스탐은 11월12∼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타이거스킨스골프대회(총상금 18만달러)에서 '성대결 2라운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