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서울에 프로축구팀을 만들기 위해 각계 저명인사 100명이 발벗고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서울 프로축구단 창단 소위원회를 열어 ▲이달 말까지 축구계, 시민단체, 언론계, 연예계 등 각계 저명인사 100명으로 `서울 프로축구팀 창단촉구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이달 말 스포츠포럼, 체육기자연맹 등과 공동으로공청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창단 촉구 실천계획을 마련했다. 협회는 다음 달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에맞춰 `서울시민 100만명 서명운동'을 개시하고 서울팀 창단 촉구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협회는 또 서울팀 창단 문제를 TV 토론 프로그램의 주제로 올려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협회는 오는 20일께 서울시와 시 의회를 방문, 서울팀 창단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건립 분담금 250억원 처리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