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 등이 출전한프로골프 2003 SK텔레콤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됐다. 대회본부는 27일 오전부터 폭우가 쏟아진데다 안개까지 짙게 끼어 3차례 연기한 끝에 2라운드 경기를 취소, 당초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하려던 것을 54홀 스트로크로 줄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회는 28일 2라운드를 펼쳐 컷오프 탈락자를 추린뒤 29일 최종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