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승엽(삼성)이 세계 최연소 개인 통산 300호 홈런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승엽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3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3-2로 뒤진 8회말 1사에서 김원형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로써 현재 26세10개월4일의 이승엽은 개인통산 300호 홈런을 기록, 일본프로야구 오 사다하루(왕정치.27세3개월11일)와 메이저리그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27세8개월6일)를 제치고 세계 최연소 300호 홈런 고지에 올랐다. (대구=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