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제13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가별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전했다. 북한 선수단은 지난 12-15일 그리스에서 세계 75개 국가ㆍ지역 선수가 출전한가운데 열린 이 대회에서 금메달 2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컵 10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남녀단체 틀(품새) 경기와 남녀단체 맞서기(겨루기)경기, 여자단체 위력(격파)경기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