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이 뛰고 있는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의 스티브 필립스 단장이 13일 성적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메츠는 뉴욕 양키스에 이어 연봉 총액 2위에 이를 정도로 비싼 몸 값의 선수를보유했지만 올시즌 성적은 28승3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떨어져 있다. 메츠 구단주 프레드 윌폰은 "이번 시즌은 아주 실망스럽다"면서 "젊은 선수들을많이 데려와 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필립스의 자리는 단장 수석보좌역인 짐 듀케티가 시즌 종료때까지 대신 맡는다. 필립스는 지난 97년 단장으로 부임, 2000년 월드시리즈 진출후 3년계약을 맺었었다. (뉴욕 AP=연합뉴스) tsy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