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문학경기장에서의 맥주 판매를 허용한다고 12일 밝혔다. 단, 맥주는 반드시 종이컵에 부어서 팔아야 하며, 병 또는 캔맥주 판매는 금지된다. 시(市)는 문학경기장을 사용하고 있는 프로야구 SK와이번스측에 맥주 판매승인을 통보하고, 경기장에서 음주로 인한 소란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책을 세울것을 주문했다. SK 관계자는"야구경기를 보면서 맥주 한두 잔 마시는 것은 이해하지만, 소주 등을 몰래 반입하는 행위는 철저히 색출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