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선수가 세계모터보트 선수권대회 본선에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24, 25일 독일 브로덴바흐에서 열렸던 '2003 OSY-400세계모터보트 선수권대회'에서 서화모(30).김신오(27) 경정 선수가 20명이 겨루는 본선에 진출, 각각 8위와 16위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또 세계선수권대회에 첫 출전한 공로로 대회본부로부터 특별상을 받았다. OSY-400 대회는 국제모터보트경기연맹(UIM)이 승인한 배기량 400cc 야마토 시리즈 엔진을 장착하며 최소 중량이 100Kg인 보트를 사용한다. 한편 체육진흥공단은 오는 2005년 한강에서 세계모터보트 선수권대회의 한국 유치를 추진키로 하고 이달중 유치 계획서를 세계모터보트경주연맹에 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tsy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