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삼량고)가 창원월드컵사격 4차선발전 여자일반부 공기소총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은혜는 22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일반부 공기소총에서399점을 쏴 함인자(서산시청), 김다정(전주여상,이상 399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첫째 시리즈에서만 99점을 쏘고 나머지는 모두 만점을 기록한 김은혜는 함인자등 3명과 동률을 이뤘으나 동점일 경우 후반 시리즈 성적이 좋은 선수가 상위에 오르는 규정에 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4차까지 치러진 월드컵 선발전 종합점수에서는 서선화(국민은행)가 평균 398.33점으로 김은혜(평균 398점)와 김다정(평균 397.67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남자일반부 공기소총에서는 최영전(상무)이 59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50m권총과 속사권총에서는 진종오(경찰체육단)와 이상학(KT)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창원=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