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와 동의대, 고려대가 제53회 전국종합야구선수권대회에서 1회전을 통과했다. 홍익대는 8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탐라대와의 경기에서 김재완이 3회 1점홈런과 4회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맹활약한데 힘입어 4-2의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동의대는 0-1로 뒤지던 3회에 최병수의 2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집중시키며4점을 뽑아 동국대에 4-2의 역전승을 거뒀다. 고려대도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7회까지 0-4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8회 박찬혁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정근우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뒤 10회조문기의 결승타로 5-4의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