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진출한 정선민(29)이 4일(한국시간) 시애틀 스톰과 3년 계약했다. 정선민의 에이전트사인 굿플레이어스의 김성훈씨는 "첫 해 연봉은 3만7천달러이며 이후 매년 연봉이 일정 비율로 상승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성훈씨는 정선민이 통역과 주택, 자동차 등도 구단측으로부터 지급받으며 성적에 따른 옵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선민은 4일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훈련에 참가했으며 현지 언론의뜨거운 관심속에 구단 주최 사인회에도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