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고가 전국춘계럭비리그 고등부 패권을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팀 대구상고는 19일 서울럭비구장에서 열린 춘계리그 고등부 결승에서 양정고를 24-21로 힘겹게 제압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전반을 12-0으로 앞선 대구상고는 후반들어 역전을 허용하며 고비를 맞았지만센터 손태완(10득점)의 분전에 힘입어 양정고의 매서운 추격을 저지했다. 중등부 결승에서는 신암중이 경산중을 13-7로 꺾고 우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