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10시40분(이하 한국시간) 시작될 예정이던 제67회 마스터스골프대회 1라운드 경기가 악천후로 하루 연기됐다. 대회본부는 전날 밤 내린 비로 1라운드 경기를 예정보다 2시간 20분 늦춰진 11일 오전 1시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스에 물이 찬데다 천둥번개까지 쳐 일정을 하루 늦추기로 했다. 이에따라 대회 첫라운드 경기는 11일 오후 9시30분에 시작되며 6시간 뒤인 12일오전 3시30분 2라운드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폭우로 대회 첫 라운드 경기가 연기된 것은 지난 39년 이후 처음. 한편 대회본부는 늦춰진 일정을 감안, 출전자들을 2개 조로 나눠 1번홀과 10번홀 2개 코스에서 동시에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