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35·LA 갤럭시)가 미국프로축구(MLS) 개막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홍명보는 6일(한국시간) 원정경기로 벌어진 콜럼버스 크루와의 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뛰었다. CNNSI는 '한국의 월드컵 4강 멤버 홍명보에게는 크루전이 MLS 데뷔전이었다'고 소개하고 '홍명보가 골을 잡을 때마다 관중석에서 한국 팬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승팀 LA 갤럭시는 이날 고전 끝에 1-1로 비겼다. 홍명보는 오는 10일 캘리포니아주 플러튼 홈구장에서 열리는 CD 네카사(멕시코)와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에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