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인 조재진(광주)과왕정현(안양), 강용(포항) 등 '새얼굴'이 오는 16일 열리는 일본과의 축구 A매치에대비한 훈련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24명의 한일전 대비 국내 훈련선수 명단을 확정, 각 구단에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7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9일까지 2박3일간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의 조련을 받게 된다. 이번 훈련멤버는 프로축구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선수들이 미리 손발을맞춰 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코치진의 의견을 코엘류 감독이 수용해 구성됐다. 이운재(수원)를 비롯해 김태영(전남), 유상철, 이천수(이상 울산), 최태욱(안양)등 기존 멤버 대부분이 포함된 가운데 조재진 등은 생애 처음으로 성인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을 열었다. 코엘류 감독은 출전 가능한 해외파를 포함해 오는 13일께 한일전 엔트리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훈련선수 명단. ▲골키퍼 = 이운재(수원), 김용대(부산), 서동명(울산) ▲필드플레이어 = 김태영, 김도근(이상 전남), 심재원(부산), 박충균(성남), 조병국, 최성용, 김두현(이상수원), 왕정현, 김동진, 이상헌, 최태욱(이상 안양), 강용, 우성용(이상 포항), 유상철, 이천수, 최성국, 박진섭(이상 울산), 김상식, 조재진, 이동국(이상 광주), 박동혁(전북)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