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색이 완연한 외도와 벚꽃 흐드러진 진해에서 둘만의 추억을 만드세요.' 대아여행사는 외도와 진해군항제를 묶은 무박2일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해금강지구의 깔끔하고 예쁜 섬 외도와 벚꽃축제 1번지 진해를 한번에 둘러보는 여행길이다. 오후 10시 버스를 타고 서울을 출발, 이튿날 오전 진해 해군사령부와 제황산공원의 벚꽃터널길을 돌며 봄기운을 만끽한다. 다음 목적지는 거제 외도. 진해 속천항에서 카페리에 올라 거제로 이동한다. 버스와는 달리 교통체증 때문에 짜증낼 일이 없다. 거제 구조라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외도로 들어가, 오색 꽃물결 넘치는 산책로를 거닐며 둘만의 밀어를 속삭인다. 외도로 가는 도중 사자바위 등이 멋진 거제해금강의 절경도 감상한다. 29일, 4월4일과 5일 세차례 서울에서 출발한다. 어른 1인당 6만9천원. (02)514-6766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