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로 안정감을 찾아가던 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제구력에 난조를 보이며 주춤거렸다. 김병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동안 3안타와 볼넷 4개로 2실점했다. 삼진 1개를 추가한 김병현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시범경기 방어율은 2.57에서 3.18로 높아졌다. 이날 투구수 62개를 기록할 만큼 제구력에 문제점을 노출한 김병현은 0의 균형이 이어지던 3회말 샌디에이고의 브래디 앤더슨과 사비에르 나디에게 적시타를 잇따라 맞아 2점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4회초 대타로 나선 롯데 출신 펠릭스 호세의 적시타로 1점을따라붙은 뒤 5회 대니 바티스타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6회에는 로드 바라하가 솔로아치를 그려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병현에 이어 등판한 스티븐 랜돌프는 2이닝을 2볼넷, 무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해 승리투수가 됐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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