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최희섭(시카고 컵스)의 방망이가 모처럼 침묵했다. 최희섭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일렉트릭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팀은 4개의 에러를 기록하는 부진 속에 3-10으로 완패했다. 이전 경기까지 3할대를 유지했던 최희섭의 타율은 0.276(29타수 8안타)으로 떨어졌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추신수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나왔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