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테니스장에서 오는 18일과 28일각각 '한국실업 그랑프리 테니스대회'와 '제1회 국민생활체육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개막돼 올해 테니스 경기의 서막을 알린다. 오는 21일까지 경기를 가져 한국 실업 테니스의 왕중왕을 가리게될 '한국실업그랑프리 테니스대회'에는 지난해 한국테니스협회가 결정한 남녀 종합 순위 12위까지에 대해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실업 테니스연맹이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남.여 각 12명씩 모두 24명이 참가, 단식 경기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대회에는 지난해 남자부 종합순위 1위인 경산시청의 김동현선수를 비롯, 2위인 정희석 선수 등 상무 소속 5명, 3위인 박승규 등 산업은행 소속 2명,현대해상 소속 3명이 참가한다. 여성부에는 지난해 1위인 최영자선수를 비롯, 농협중앙회 소속 2명, 2위인 최진영선수 등 양천구청 소속 2명, 포스틸 소속 채경이선수 등 3명과 창원시청 소속 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각 시.도에서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해 오는 28일부터 3월2일까지 열리는 '국민생활체육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는 제주에서 창설돼 상설화되는 대회로 전국에서 선수 700여명과 생활체육인, 동반 가족 등 1천500여명의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