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세계 스포츠계 영향력이 4위로 뛰어올랐다. 독일에서 발간되는 격주간지 스포츠인테른이 최근 발표한 '세계 스포츠계에서 영향력있는 2002년의 1백대 인물'에 따르면 김 위원은 지난 2001년 13위에서 4위로 9단계 상승했다. 이번 랭킹에서는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2001년과 마찬가지로 공동 1위에 올랐고 NBC스포츠의 딕 에버솔 회장이 3위에 랭크됐다. 또 데니스 오스왈드 2004아테네올림픽 조정위원장 및 IOC 집행위원이 김 위원과 공동 4위가 됐다. 이건희 IOC 위원은 공동 13위,박용성 IOC 위원과 정몽준 FIFA 부회장은 공동 5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