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오모리(靑森)현에서 열리는 제5차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25일 평양을 출발했다. 재일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6일 "선수단은 25일 평양을 출발했다"며 "아오모리현에서 진행되는 동계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조선선수들이 28일 일본에 도착한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조선선수단 선수는 모두 29명으로 최근에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여자 아이스하키와 피겨, 쇼트트랙의 3개 종목에 참가한다"며 "올해 들어 조선이 처음으로 국제경기에 참가하는 것으로 인해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선신보는 "선수들은 지난 주말까지 평양의 빙상관에서 마지막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며 "피겨경기에 참가하게 될 선수들은 출전종목작품구성을 끝낸데 이어도약, 돌기, 던지기 등 난이도 높은 동작들을 숙련하기 위한 반복훈련에 주력했고아이스하키와 쇼트트랙 선수들도 실전 그대로의 훈련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