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리(16)가 미국 아마추어골프 하더홀인비테이셔널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했다. 송아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브링의 하더홀골프장(파72.6천104야드)에서 열린 제48회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4오버파 294타로 우승했다고 알려왔다. 이로써 송아리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미국 아마추어골프 랭킹 1위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 송아리의 쌍둥이 언니인 나리(16. 295타)도 5오버파 295타로 우승한 동생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며 2위에 올랐다. 한편 두 선수는 지난해 송나리가 우승했던 사우스애틀랜틱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