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대표 구자준)는 24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지희(23)와 3년간 10억원에 재계약했다. 지난해부터 1년간 1억5천만원을 받았던 이지희는 이로써 연봉이 곱절로 뛰면서2005년까지 장기 계약을 이끌어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선수 못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됐다. LG화재는 연봉 이외에 대회 출전 경기와 동계 훈련비, 의류 및 용품 지원비를 별도로 지급하기로 결정해 이지희에 대한 지원은 연간 4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98년 프로에 입문한 이지희는 2000년 일본으로 건너가 지난해 다이오세이시엘리엘레이디스오픈 정상에 올랐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지희는 2004년 LPGA 투어로 진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