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성균관대를 졸업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 정재훈(22)과 계약금 1억3천만원과 연봉 2천만원에 21일 입단 계약했다. 178㎝, 75㎏의 정재훈은 대학 4년 동안 13승3패, 방어율 1.88을 기록했으며 제구력이 좋고 포크볼을 승부구로 사용하는 등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두산이 99년 지명했다. 이로써 두산은 2003년 입단 예정인 11명의 신인선수와 계약을 완료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