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소프(20.호주)와 나탈리 커플린(20.미국)이권위있는 수영잡지인 '스위밍월드'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위밍월드는 9일(한국시간) 400m 자유형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소프와 100m배영에서 마의 1분 벽을 깨뜨린 첫 여성인 커플린를 `올해의 선수'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스위밍 월드의 '올해의 선수'는 전세계 수영전문기자 12명으로 이뤄진 위원회가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소프는 이미 세 차례나 이 상을 받은 바 있으며 커플린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세 때부터 자유형 중.장거리 세계기록을 갈아치워 온 소프는 지난해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사상 첫 6관왕에 올랐고, 미국대학수영 `올해의 선수'로도 뽑힌 커플린은 배영 100m및 200m 세계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 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