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배 2003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가 다음달 3일부터 막을 올린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겨울리그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현대-삼성,우리은행-신세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4라운드 60경기로 치러지는 정규리그는 내년 2월 28일 모두 종료되며 4강 플레이오프가 3월3일부터 시작해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 3월 17일 끝나게된다. 경기는 6개팀이 각각 홈과 원정경기를 6게임씩 치르고 중립 경기는 똑같이 8게임씩 갖도록 짜여졌다. 특히 이번 겨울리그에서는 챔피언결정전까지 모두 끝난 뒤 한국여자프로농구 우승팀과 일본여자프로농구(WJBL) 우승팀간의 친선경기가 두 차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일본 우승팀의 1차전은 내년 3월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며, 26일에는 한국팀이 일본 도쿄로 건너가 2차전을 치른다. 지난해 겨울부터 도입된 올스타전도 내년 2월 9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다. 또 이번 시즌에서 경기 규칙을 일부 개정, 코치진과 선수가 모두 테크니컬 파울을 범했을 경우 자유투 1개만 주고 파울 전의 공격권은 그대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겨울리그에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시즌이 끝난 뒤 건너오기 때문에 훨씬 수준높은 경기를 펼칠 예정이며 각 팀의 확정된 용병선수 명단은 약 일주일 뒤 최종 발표된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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