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엘스(33.남아공)가 2002 유러피언 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 94년 US오픈 챔피언에 오르며 첫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 수상이다. 엘스는 올해 7월 브리티시오픈을 석권하며 자신의 두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엘스는 또 올해 미국과 호주, 두바이, 스코틀랜드, 남아공에서 모두 5개의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주에는 톱랭커들이 출전한 네드뱅크챌린지에서 우승해 2백만달러를 받기도 했다. 엘스는 올해 유러피언 PGA투어 상금랭킹 3위, 미국 PGA투어에서는 5위에 올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