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전 한국대표팀 감독(56.PSV 아인트호벤)이 '에르네스트 윤츠상'을 받는다. 아인트호벤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히딩크 감독이 공로상인 '에르네스트 윤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면서 팀 훈련을 마친 뒤 오후에 시상식 참석을 위해 바르셀로나로 떠난다고 밝혔다.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정치가인 에르네스트 윤츠의 이름을 딴 '에르네스트 윤츠상'은 사회 전반에 걸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권위있는 상이다. 히딩크 감독은 FC 발렌시아 감독 재직 당시 인종차별적 요소를 철폐하고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축구대표팀을 일약 4강에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