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피터 벨라판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이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등과 함께 본부석에 자리해 한국과 브라질축구대표팀의 평가전을 관전했다. 벨라판 사무총장은 이날 아르헨티나와 A매치를 갖는 일본의 초청을 동시에 받고비행기에 몸을 실으려다 대한축구협회 지인의 간곡한 요청으로 한국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석에는 또 히카르드 테헤이라 브라질축구연맹 회장도 자리했다. 0...'슈퍼스타' 호나우두의 전 세계적인 인기가 한국에서도 입증됐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축구팬들은 이날 경기에 앞서 브라질 국가가 연주되면서 동시에 전광판에 2002 한일월드컵 때 8골로 득점왕에 오른 호나우두의 모습이 나오자환호성을 질렀다. 호나우두는 생각하지 않았던 함성에 다소 당황한 듯 겸연쩍은 표정을 짓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