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 데이비드 베컴(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늑골 골절로 최소 3주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맨체스터는 18일(한국시간) 팀 홈페이지를 통해 베컴이 늑골 골절상을 입어 다음달 초순까지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컴은 연내에 예정돼 있는 뉴캐슬, 리버풀, 아스날 등 라이벌팀과의경기에 빠지게 된다. 한편 선데이 피플 등 영국 언론은 베컴이 부상으로 6주일 동안 결장할 수 있다면서 베컴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지난 14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레버쿠젠(독일)과의 경기에서 가슴 타박상을 입은 바 있어 이로인해 늑골을 다친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일고 있다. 그러나 베컴이 16일 연습 도중에 다쳤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아 부상시점은 명확하지 않다. (런던 AP.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