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2002 현대 팀매치스골프 프로암대회에 출전한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총상금 120만 달러가 걸린 제8회 현대 팀매치스골프대회 하루전인 15일 오전 9시 캘리포니아주 모나크비치 리조트 골프링크스(파 70)에서 프레드 커플스 선수 및 다른 3명과 함께 경기를 벌인다. 시스코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지은(23.이화여대) 선수는 다음 날인 16일과 1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왕 베스 바우어 선수와 한 조를 이뤄 지난해 우승팀 로리 케인-재니스 무디, 2000년 챔피언 줄리 잉스터-도디 페퍼, 로라 디아스-히더 부이조와 경쟁한다. PGA 투어부문에는 지난 대회 챔피언 프레드 커플스-마크 캘커베키아와 리치 빔-피터 로너드, 피터 제이콥슨-스콧 매커런, 제리 켈리-크리스 스미스가 출전한다. 라이더컵과 같은 방식으로 치러질 이 대회는 첫날 승리한 두 팀이 마지막 날 1-2위전을, 패한 팀들이 3-4위전을 한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yykim@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