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승리, 감동의 드라마를 펼쳐준 주인공들에게 썰렁한 폐막식을 보여 줄 수 없다' 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1일 막을 내리는 2002 부산아.태장애인경기대회 폐회식장인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은 다시 한번 관중들로 꽉 찬다. 부산시와 대회조직위는 초청 인사 1천100여명 이외에 4만5천여명의 관중을 `동원 형식'으로 폐회식장을 채우기로 했다. 관중 구성은 공무원 5천명, 사회복지관 원생 등 9천명, 소방공무원을 포함한 의용소방대 3천명, 자원봉사자 4천500명, 장애인 및 소외계층 6천명, 대회 서포터스 2천명, 군인 및 가족 1천명, 복지단체 등 1천명, 학생 1만3천500명 등으로 이뤄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떠나는 각국 선수단에게 부산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 주기 위해 폐회식장 관람석을 동원 관중으로 꽉 채우기로 했다"고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 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