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충북대, 선문대, 한남대가 2002험멜코리아배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8강에 먼저 올랐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고려대는 27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4골을 터뜨린 박영근의 맹활약에 힘입어 배재대를 6-2로 물리쳤다. 선문대는 후반 38분 터진 박영덕의 결승골로 성균관대를 1-0으로 꺾고 29일 준준결승에서 고려대와 맞붙는다. 한남대는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전,후반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이겨 8강에 진출, 광운대에 3-1 역전승을 거둔 충북대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전적 ▲16강전 고려대 6(1-0 5-2)2 배제대 선문대 1(0-0 1-0)0 성균관대 한남대 2(2-1 0-1)2 건국대 충북대 3(1-1 2-0)1 광운대 (용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