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골퍼 이승만(22)이 미국 PGA투어 퀄리파잉스쿨(프로테스트) 지역예선 1차전을 무사히 통과했다. 이승만은 26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롬팍의 라 푸리시마C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 결과 4라운드 합계 1언더파 2백87타로 공동 6위에 올라 다음달 열리는 예선 2차전에 진출했다. 이승만은 지난 2000년 최종 본선까지 올랐다 탈락했으며 지난해에는 예선전에서 탈락했다. 케빈 나(19·한국명 나상욱)도 같은 코스에서 합계 1오버파 2백89타를 기록,공동 13위로 예선 2차전에 올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