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세화여고)이 쇼트트랙 월드컵시리즈 2차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최은경은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1500m에서 2분40초570을기록해 조해리(2분40초652.세화여고)와 왕멩(2분41초008.중국)을 따돌리고 우승을차지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최은경은 지난주 1차대회에서 4관왕에 오른 것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하지만 남자 1500m에서는 안현수(신목고)가 2분32초444의 기록으로 파비오 카르타(2분32초179.이탈리아)에 뒤져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2분32초779를 기록한 이승재(한국)에게 돌아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