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1위 '미시즈 59'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1일 한국땅을 밟았다. 25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포츠투데이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 출전하기 위해 이날 인천공항에 내린 소렌스탐은 "우승이 목표"라고 의욕을 보였다. 지난 95년 제주에서 열린 삼성월드챔피언십 출전 차 한국에 처음 온 이후 이번이 6번째 방한이다. 소렌스탐은 여자선수로는 유일하게 18홀 59타의 대기록을 세웠으며 올해 무려 9승을 달성하며 다승왕과 상금왕을 굳힌 세계여자프로골프의 최강자. 소렌스탐은 22일 오전 서울에서 박세리(25)와 함께 팬사인회를 가진 뒤 곧바로제주로 내려가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CJ나인브릿지클래식을 마친 뒤 소렌스탐은 일본으로 날아가 시스코월드레이디스매치플레이챔피언십과 미즈노클래식 등 2개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영종도=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