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D-300일(25일)을 앞두고 대구시.경북도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비롯해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0일 두류공원 운동장에서 시.도민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U대회 D-300일을 앞두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걷기대회를 연다. 걷기 코스는 두류공원 야구장을 출발, 관광정보센터-야외공연장-문화예술회관-두류수영장을 거쳐 야구장으로 돌아오는 4.3㎞이다. 이날 대회에 앞서 태권도시범과 악대 퍼레이드 등이 펼쳐지고 대회가 끝난뒤 모터사이클쇼와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또 25일에는 경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1부에서는 대구시.경북도민 초청해 U대회 준비상황 설명회를 갖고 2부에서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인기가수들이 축하공연을 벌인다. 축하공연은 대구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웅장한 오프닝 팡파르에 이어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인기가수 공연과 함께 U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선발된 12명의 드리미들이 장기자랑을 펼친다. 또 경북대합창단의 대회 공식주제가 공연과 성악가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펼쳐지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대구=연합뉴스) 윤대복기자 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