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연고의 프로농구 전주KCC 이지스와 SBS스타즈가 오는 26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개막경기를 갖는다. 이지스는 다음날 어웨이 경기로 서울구장에서 삼성과 맞서는 등 올 시즌 54경기를 소화하며 이중 절반인 27경기가 홈 구장인 전주실내체육관에 배정됐다. 전주시는 오는 25일까지 3천여만원을 들여 실내체육관 바닥과 화장실,귀빈실 등을 개.보수하고 난방과 조명시설을 점검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프로농구 활성화를 위해 `전주KCC 이지스 프로농구단 후원회'(회장 송기태)등과 협의해 많은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대회기간 경기장 주변 교통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지스는 2001-2002 리그전에서 프로농구 10개팀 중 3위를 차지했었다. (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jongry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