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영의 영웅 기타지마 고스케(20)가 부산아시안게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남자 평영 200m 세계신기록을 세운 기타지마는 부산아시안게임을 취재중인 국내외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1천82표 중 513표를 획득, 97표에 그친 중국의 여자 기계체조 4관왕 장난을 제치고 최우수선수로 뽑혔다고 대회조직위원회(BAGOC)가 14일 밝혔다. 기타지마는 지난 2일 열린 대회 남자 평영 200m 결선에서 2분9초97을 기록하며 10년 전 마이크 배로우먼(미국)이 세웠던 세계기록(2분10초16)을 깨뜨려 이번 대회최고의 스타로 부상했다. (부산=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