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찬(34.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 한국 우슈사상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다. 양성찬은 12일 부산 동서대 민석체육관에서 열린 부산아시안게임 우슈 남자 태극권 전능부문 태극검에서 무결점 연기를 펼치며 9.45점을 획득, 전날 태극권(9.43점)점수와의 합계에서 18.88점을 기록하며 찬밍슈(18.83점.대만), 바비 코(18.65점.필리핀)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양성찬은 우슈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처음 등록된 지난 90년 베이징대회 이후 12년만에 한국에 이 종목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전적(12일) ◇우슈 남자 태극권 전능 1.양성찬(한국) 18.88점 2.찬밍슈(대만) 18.83점 3.바비 코(필리핀) 18.65점 ◇동 여자부 1.마우 카잉 카잉(미얀마) 18.96점 2.리 파이(홍콩) 18.83점 3.리우인인(싱가포르) 18.82점 (부산=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