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20.경남정보대)이 아시안게임에 처녀출전한 한국 공수도에 첫 메달을 안겼다. 김병철은 11일 양산대체육관에서 열린 부산아시안게임 공수도 쿠미테(대련) -75㎏급에 출전, 패자부활전에서 카타르의 레자 라파티를 6-5로 힘겹게 누르고 동메달을 따냈다. 첫 경기에서 팔레인스타인 선수를 상대로 10-1 폴승을 거둔 김병철은 8강전에서이란의 자셈 모다미 비시카에에게 패해 패자부활전으로 내려갔었다. 한국은 지난해에야 대한체육회 승인단체가 돼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었다. (양산=연합뉴스)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