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크로모바 타티아나(22)와 중국의 순루이핑(21)이 역도 여자 75㎏급 인상에서 잇따라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7일 부산 부경대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75㎏급 경기에서 타티아나는 인상 3차 시기에서 118㎏을 들어올려 탕웨이펑(중국)이 지난 99년 9월에 작성한 세계기록(116㎏)을 2㎏ 능가했다. 이어 3차 시기에 나선 탕웨이펑은 타티아나의 기록보다 0.5㎏ 무거운 118.5㎏의바벨을 가볍게 들어올려 다시 새로운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부산=연합뉴스)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