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단= 6일 내린 비 때문에 부산아시안게임 일부 종목의일정이 변경됐다.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현재 예정된 24개 종목 중 비의 영향을받는 정구, 테니스, 소프트볼, 요트의 오전 경기가 순연됐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사직정구장과 금정테니스코트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었던 소프트볼 예선전 및 준결승전과 테니스는 일단 연기된 뒤 비가 그치는대로 재개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구덕운동장에서 열릴 소프트볼도 오전 경기를 오후 3시로 일단 연기했으며 야구는 오후 1시에 시작 여부를 결정한다. 하지만 양궁은 오전 9시30분부터 강서양궁경기장에서 예정대로 예선전을 시작했다. 한편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하루동안 부산과 경남지역에 오후 늦게까지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연합뉴스)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