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네팔 선수 7~8명이 잠적,경찰에 소재파악에 나섰다. 4일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 등에 따르면 네팔선수단 68명중 태권도 선수 7~8명이 3일 오후 선수촌을 이탈, 경찰이 소재를 파악중이다. 이들은 대표팀 선발과정에서 저지른 부정행위가 드러나 최근 네팔 당국으로부터부적격선수 판명을 받고 자국으로 소환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촌도 최근 네팔 태권도 대표선수 일부가 단증조차 없는 등 부적격 선수라는통보를 받고 선수촌 숙소배정을 취소하고 퇴촌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으로 국내에 체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선수촌을 이탈한 것으로 보고 행적을 추적중이다. 한편 몽골 여자카누 선수 1명도 지난 1일 숙소를 이탈한 뒤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찾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swiri@yna.co.kr